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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통 채널서 ‘얼평’ 논란…“이름도 예쁜데 사진도 예쁘다”

입력 : 2022-01-10 08:50:55 수정 : 2022-01-10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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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담당자 해촉 예정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캡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만든 실시간 소통 애플리케이션 ‘이재명플러스’ 담당자가 여성 이용자에게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를 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재명플러스(카톡 채널)에서 국민 얼평까지 해주시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담당자에게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인가요”라고 묻자, 담당자는 “선생님 이름도 참 예쁘십니다. 예쁘신 이름에 사진도 참 예쁘시네요”라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이에 작성자는 “이재명이 대장동 최종결재한 건 어떻게 된 거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못 하시고 제 얼굴이랑 이름은 왜 들먹거리시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기사에 보도된 내용 외 저희도 아는 바가 없다”며 “저희 자원봉사자분이 조금 선을 넘어 답변을 드린 점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이 일이 있은 뒤 30분쯤 지나 채팅 상담 담당 팀장이 장문의 사과글과 함께 연락처를 전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논란이 일자 선대위 관계자는 담당자는 출근정지 지시를 받았으며, 해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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