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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 부른 블루스 선구자 박광수 별세

입력 : 2022-01-09 20:52:41 수정 : 2022-01-09 2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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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활동한 신중현 밴드 ‘더 맨’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한 ‘블루스 보컬’의 원조, 가수 박광수씨가 별세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한국 록 음악의 전설’ 신중현이 결성한 그룹 ‘더 맨’의 리드보컬로 합류해 길이 남은 명곡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1988년 가수 이선희가 다시 불러 큰 인기를 끈 이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노래다.

 

고인은 라이브 무대 등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다 30여년 만인 2007년 솔로 앨범 ‘박광수 2007, 아름다운 날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진정한 R&B가 무엇인지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 금천구 쉴낙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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