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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 제주관광 수입 절반 줄었다

입력 : 2022-01-10 01:05:00 수정 : 2022-01-09 1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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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20년 업종별 추산결과

3조9830억… 2019년비 45.9% 감소
소매업 56%·숙박업 33% 줄어
외국인 무사증 입국중단 등 영향 커
골프장은 반사이익… 업종별 희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 관광 수입이 반토막 난 가운데서도 업종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2020년 관광 수입을 추산한 결과 3조98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조3660억원에 비해 45.9% 감소했다.

2020년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매업 수입은 1조6500억원으로 56.0% 감소했고, 숙박업 수입도 5950억원으로 33.7% 줄었다. 음식점업은 7540억원으로 29.1%, 운수업은 3960억원으로 34.5%, 예술·스포츠·여가업은 3000억원으로 51.5%, 기타 업종은 2880억원으로 38.4%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 관련 업종별 수입과 감소율은 소매업 4030억원(84%), 숙박업 140억원(87.7%), 음식점업 50억원(87.7%), 운수업 150억원(83.9%), 예술·스포츠·여가업 710억원(66.7%), 기타 10억원(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제주 관광 수입 전체 규모 중 직격탄을 맞은 외국인 면세점과 카지노를 제외할 경우 3조5280억원으로 11.4% 감소했다. 2019년의 경우 외국인 수입 총 2조9610억원에서 외국인 면세점과 카지노를 제외하면 4010억원이었는데 2020년엔 전년보다 86.5% 감소한 것이다.

2020년 제주 관광 수입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주방문 관광객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전면적 제한 수준의 2020년 2월 제주 무사증 입국 중단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 역시 3차례에 걸친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받아 상당수 감소했다.

2021년은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 외국인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어 관광 수입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특급호텔이나 골프장 등은 코로나19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단체 숙박업소와 전세버스, 사설 관광지 등은 불황을 지속하는 등 관광산업 내 업종 간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다.

2020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23만6445명으로 2019년(1528만6136명)보다 33% 감소했다. 2021년엔 1201만3924명이 찾아, 전년보다 1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196만5646명으로 19.3%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21만2767명으로 전년보다 87.7% 감소한 데 이어 2021년엔 4만8278명으로 크게 줄었다.

제주연구원은 제주경제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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