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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만원’ 약사, 과거 ‘성기 연상 그림’ 약국 비치...경찰 입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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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9 15:36:37 수정 : 2022-01-09 15: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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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숙취해소제 1병, 마스크 1개 등을 5만원에 판매한 대전의 한 약사가 소비자의 환불 요구를 거절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선정적인 문구를 약국에 비치해 물의를 빚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019년 천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마약‧성욕 약’, ‘사카린‧청산가리 밀수’, ‘전문직 女친구함’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를 약국 전면에 부착한 약사 김씨가 성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성인용 인형을 약국 안에 비치하는 등 기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해당 약국 근방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해 민원이 이어지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음란물 전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김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여러 차례 영업장을 옮겨오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세종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김씨는 이때에도 제품을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약사회)는 대전 유성구약사회와 대전시약사회 윤리위원회를 거쳐 김씨의 사안을 약사회로 이관할 예정이며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한국을 욕먹이는 약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9일 오후 3시까지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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