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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주말 사이 ‘멸공’ 폭풍 인스타… 정치권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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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9 11:29:10 수정 : 2022-01-09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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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사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연일 ‘멸공’이 들어간 게시물을 올리며 정치권까지 이에 가세하고 있다.

 

9일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주말 사이 10개 가까운 사진과 글이 새로 게시됐다. 

 

최근 게시글에는 케이크 사진과 함께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인데 걔네들을 비난않고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말고 우리 다같이 멸공을 외치자”고 남겼다. 

 

대게 사진과 함께 “영덕대게 꽃게탕 낙지볶음 먹고 힘내자—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나는 요리 구상해봐야겠다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이라는 글도 남겼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들어간 사진과 기사를 캡쳐해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 이어 올린 게시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 나온 기사와 함께 “나의 #멸공 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뜻의 ‘멸공’이라는 표현을 유독 강조하며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는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 측의 게시물 삭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정 부회장의 ‘멸공’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정 부회장이 이에 대한 항의의 글을 올린 뒤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하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6월과 11월 검찰에 통신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 내역 확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게시물에서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남겼다.

 

‘멸공’ 논란이 일면서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연초 72만명에서 이날 현재 74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동작구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전날 방역패스 및 밥상물가 점검차 신세계 이마트 이수점을 찾아 장을 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 해시태그를 달았다. 윤 후보가 ‘멸치’와 ‘콩’을 집어든 것을 놓고 ‘멸공’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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