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사이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7237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6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지난 달 31일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주요 감염자 집단으로는 북구 초·중학교 관련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당 집단 누적 확진자는 75명(학교 38명, 유치원 11명, 가족 등 2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거주지 별로는 중구 1명, 남구 1명, 북구 5명, 울주군 2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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