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문세윤이 대상 수상 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 ‘게릴라 데이트’에는 문세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2021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세윤은 “여기저기 축하를 많이 받아서 답장해드리고 매우 감사한 삶을 보내고 있다”며 ‘1박 2일’ 멤버 중 누가 가장 기뻐했냐고 묻자 “그날 라비와 딘딘은 거의 오열을 했다. 내가 해야 하는데 자기들이 그렇게. 울음이 쏙 들어갔다. 자기들도 후회하더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대상 소감 중에 아들 얘기가 나왔다. ‘진혁이는 많이 먹어서 잘 것 같다’라고 했는데 아들이 보더니 ‘아빠는 왜 저런 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언제 많이 먹어. 왜 방송에서 많이 먹는 얘기를 해’라고 하면서 원망을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아들이 실제로 잘 먹냐는 질문에 “엄청 잘 먹는다. 면을 좋아한다. 우동을 기본적으로 두 그릇 먹는다”며 “근데 몸이 크지 않다. 강호동 선배님이 ‘언젠가는 커진다’고 하더라. 본인도 그랬다고”라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문세윤은 첫째 아이의 성별이 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소주 3병을 마셨다며 “내가 모태비만이었다. 4.5kg으로 태어났다. 체질만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기도가 먹혀서 딸이 2.85kg로 나왔다. 엄청 먹어도 하나도 안 찐다”라고 행복해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