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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더 쉽고 편안하고 새로운 플랫폼에 역량 집중”

입력 : 2022-01-04 01:00:00 수정 : 2022-01-03 14:28:00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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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전략목표로 ‘고객중심 리부트(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제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진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면서 “일류 신한을 향해 정진하자”고 말했다.

 

진 행장은 세부적인 첫번째 실행계획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New App’(새로운 뱅킹 앱)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신한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부연했다.

 

진 행장은 신년사에서 “창구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 제공”, “고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채널 플랫폼”,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 “20개국 164개 해외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환” 등의 화두를 꺼냈다.

 

두 번째 세부 전략으로는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 선도’를 들었다.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금융에는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면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는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혁신점포 등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편리한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는 언급도 했다.

 

마지막 세부전략으로는 ‘RE:Boot’ 내재화를 강조했다. 진 행장은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진 행장은 “자승자강(自勝者强),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라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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