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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한 윤석열-이준석 새해 인사만 ‘냉기류’…李 “선대위 복귀 안해”

입력 : 2022-01-01 13:00:00 수정 : 2022-01-01 15: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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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윤 후보 뒤로 김기현 원내대표와 대화하는 이준석 대표가 보인다.

선대위 구성 문제로 갈등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1일 국립현충원을 함께 참배했으나 짧은 새해 인사 외에는 대화 없이 냉기류가 흘렀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 복귀할 계획도, 윤 후보와 따로 만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혀 양측 갈등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선대위 복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참배했으나 악수와 새해 덕담 외에는 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윤 후보가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라고 했고 이 대표는 "네.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두사람이 마주한 건 이 대표가 선대위를 사퇴한 후 11일 만이다.

 

윤 후보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선대위 사퇴 후 후보와 별다른 연락을 한게 있나'라는 질문에도 "없다. 어떤 분이 말을 전해온건 있지만 공유할 만한 건

 

없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항상 순국선열의 희생을 빼놓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데 대한 의미를 묻자 "보훈에 있어 완벽한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순국선열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현충원 방명록에 '상식의 회복으로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제주도와 전남 순천으로 향한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선대위 새해 첫 회의와 공약 관련 행사를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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