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사진)가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이혼했다.
이 같은 소식은 현지 매체 TMZ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별거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앞서 슈워제네거는 지난 2011년까지 무려 15년간 가정부 밀드레드 배나와의 불륜 관계를 숨긴 바 있다.
그러나 배나의 아들 조셉이 슈워제네거의 아들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슈라이버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부의 이혼은 이달 초 최종 서류 작업이 진행됐다.
매체는 이들 부부가 4억달러(약 4754억원)를 나눠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지난 1977년 슈라이버를 테니스 경기에서 만나 1986년 결혼, 슬하에 네명의 자녀를 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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