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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박근혜 사면은 '이석기 사면'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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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4 10:00:09 수정 : 2021-12-24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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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특사 가능성에 "한 마디로 짝맞추기"
尹 '구직앱' 발언은 "과학기술에 대한 무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모교인 부산 동구 부산고등학교를 방문, 급식실에서 후배 학생들과 함께 점심급식을 먹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주장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 소식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에 대한 저항을 줄이기 위한 물타기"라고 비난했다.

 

안 후보는 24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그것만 한다면 이석기 사면에 대한 물타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한 안 후보의 입장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용한 걸로 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내가 주장한 것은 형집행정지"였다며 "인도적인 차원 내지는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 형집행정지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건의 드린 거다"고 했다.

 

안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특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얘기가 들린다'는 말에 "짝 맞추기죠, 한 마디로"라고 정리했다.

 

안 후보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구직 앱' 관련 발언에 대해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무관심, 무지가 드러난 거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르는 분야가 있으면 솔직하게 잘 모른다고 답변하는 게 청년세대와의 소통법"이라며 "참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당의 후보와 합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까지 가는 건 여전히 똑같나'는 질문에 "제가 들은 이야기는 '지금 제1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점점 불가능한 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 누가 도와주더라도 정권교체가 힘들다' 그런 말씀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맨 앞에 선두에 나서서 정권교체에 선봉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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