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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성남시장 때 김문기 몰랐다”…국민의힘 “9박11일 함께 출장·밀착 수행” 사진도 공개

입력 : 2021-12-23 07:00:00 수정 : 2021-12-23 1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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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불편한 기억 삭제한다고 대장동 진실 묻힐 순 없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경기 성남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고 말한 데 대해 "누구인지 묻지도 알려 하지도 않은 채, 10박 11일을 함께 다니는 해외출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오늘 이재명 후보가 한 방송에 출연해, 고(故) 김문기 성남 도개공 처장에 대해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 알게 된 것은 도지사 후 재판을 받을 때'라고 밝혔다"며 "제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사진(위)을 공개하며 "2009년 8월 26일 분당구 야탑 3동 주민센터다. 후보님이 공동대표였던 성남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김문기 고인을 초청해 토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사진도 올려 "2015년 성남시장 시절, 호주 뉴질랜드를 당시 성남도개공 개발사업 1팀장이었던 고인이 밀착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불리하면 힘없는 부하는 모른 척하는 리더를, 최후의 순간까지 번민했을 망자를 외면하는 지도자를 과연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을까"라며 "불편한 기억을 삭제한다고 대장동의 진실이 묻힐 순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고인에 대한 발언에 해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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