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황당해”…람보르기니가 주차비 안 내고 빠져나간 방법 [영상]

유튜브 캡처

람보르기니 차량이 주차요금은 내지 않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몇 대 몇? 블랙박스’에는 ‘람보르기니 타면서 안 쪽팔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이 찍힌 곳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지하주차장으로,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출근을 하려고 주차장에서 나가고 있었는데 앞에 람보르기니가 지나가서 감탄하면서 따라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주차비가 표시되는 전광판에 ‘6만원’이 나오더라”며 “‘역시 비싼 차 타는 사람은 주차비도 많이 내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A씨의 눈의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졌다. 람보르기니 차량이 주차비를 내지 않고 차단기 아래로 쓱 빠져나간 것이다. 

A씨는 “결제를 하려는 시도 자체가 아예 보이지 않았다. 동승자도 있는 거 같았는데 둘이 떠들고 장난치면서 차단기를 그냥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다”며 “처음부터 이렇게 나가려고 마음을 먹고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경비실에 알려드렸더니 차단봉이 한번 휘어져서 교체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 차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처리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주차장 차단기 밑으로 차량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데”, “저거 분명 알고 저런 거다”, “람보르기니 타려면 저렇게 아껴야 하는 건가”, “방법이 너무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