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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아들 논란 감싼 민주당… 소장파 조응천은 자제 촉구

입력 : 2021-12-21 17:57:51 수정 : 2021-12-21 2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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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 기사 공유 “김 전 민정수석이 투명하다는 확신 때문”
조 의원 “대선 앞두고 정치적 중립 극도로 요구되는 현 시점”
“법무장관이 개인확신 근거로 선제 방어하려는 모습 부적절”
전 의원, 김 전 수석 친형 글 공유 “조현병으로 15년 병원행”
박범계 법무부 장관. 뉴스1

 

아들 관련 논란으로 사퇴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옹호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자제를 촉구했다. 21일 김 전 수석의 아들 김모(31)씨는 한 금융권 기업 지원 이력서에 “아버지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적은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김 전 수석은 사퇴했다.

 

이후 박 장관은 이같은 보도를 한 매체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제가 이 기사를 포스팅 하는 이유는 김 민정수석은 투명하다는 확신 때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당내 소장파로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조응천 의원은 박 장관이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엊저녁 민정수석 아들의 입사지원서 관련 보도가 있었는데 즉시 김 전 수석은 가족사를 포함한 소상한 자초지종을 밝히고 사과하였으면 차분히 청와대의 입장과 국민들의 판단을 지켜 볼 일”이라고 진단했다.

 

조 의원은 “그런데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이 극도로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법무장관이 개인적 확신을 근거로 오지랖 넓게 청와대 참모의 사적영역에까지 선제적으로 방어하려 나서는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뉴스1

 

또한 “법무장관의 직분에 어울리지도 않게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사적인 판단을 섣불리 표출함으로써 스스로 적격 시비를 자초하는 것은 물론, 사과를 한 민정수석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칫 대통령에게까지 부담을 지을 수도 있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내로남불’ 이라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우리당과 후보의 노력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로 귀결되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수석 아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옹호하는 당내 인사는 박 장관이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김 전 수석의 친형이 남긴 김 전 수석 옹호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의 아들 김모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조현병이라는 정신분열증이 발병해 15년간 삼성병원에 다니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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