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말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돈만 주면 따는 석·박사 참 많다. 학사 따기보다 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 돈벌이 수단이다. 우리 모두 이런 사실을 알면서 용인한다”면서 “자신도 학벌을 이용한 돈벌이에 나섰거나 나설 의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학벌 사회가 만들어놓은 기묘한 풍경”이라며 “고졸과 박사가 임금에 큰 차이가 없는 사회, 학벌이 아니라 실력과 경력으로 대접받는 사회를 꿈꾼다. 나는 몽상가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황규환 대변인은 18일 “민주당은 김건희씨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정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심지어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위과정에는 6개월 코스가 없음에도 민주당은 ‘김건희씨가 6개월 코스의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한 것이 전부’라며 범죄행위 운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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