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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양 ‘청년·청소년 가장’ 발굴, 지원

입력 : 2021-12-15 01:15:00 수정 : 2021-12-14 22:53: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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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9∼24세 ‘영케어러’ 대상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등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가족을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청년·청소년 가장인 ‘영 케어러’를 지원하는 정책을 편다.

14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영케어러의 연령 기준을 9~24세로 정의하고 현황 조사, 지원방안 강구 등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영케어러의 복지 향상을 위한 조사와 대상자 관리, 지원 예산 편성,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는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영케어러 발굴에 나선다. 동주민센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정보 등을 토대로 관내 위기세대를 조사하기로 했다. 구는 관내 40대 초·중·고교 교사들에게도 안내문을 보내 영케어러 발굴 시 복지사각지대 신고 창구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케어러에 대한 간병 및 복지 지원을 위해 ‘병원-복지서비스 원스톱 돌봄지원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강북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적십자병원 등 대형병원들뿐 아니라 일반병원 및 요양병원에도 영케어러 간병·복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족 부양과 간병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영케어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포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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