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그의 연인 젠데이아 콜먼이 키 차이를 언급했다.
홀랜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XM’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젠데이아 키가 더 크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홀랜드는 “젠데이야가 나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기껏해야 1~2인치(약 5㎝) 정도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너희 어떻게 키스했냐. 진짜 어려웠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는 “여성이 남성 파트너보다 키가 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어쩌면 여성 혐오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젠데이아는 “우리 엄마는 아빠보다 키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도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홀랜드는 “내가 ‘스파이더맨’ 오디션을 볼 때 나와 함께 MJ 역 오디션을 본 여성 배우들은 다 나보다 키가 컸다”고 회상했다.
나아가 “물론 내가 키가 많이 작지만 존 와트 감독이 이를 인식하고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던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오는 15일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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