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도심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1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BMW 승용차가 스포티지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에 타고 있던 50대 남녀가 숨지고, 스포티지에 부딪힌 제네시스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수성 현장 지휘단 등 차량 8대, 인력 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BMW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티지를 들이받으면서 제네시스까지 추돌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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