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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잔류’ 승강 PO 2차전의 숨은 영웅은 볼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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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13 14:24:58 수정 : 2021-12-13 1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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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선수들이 12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4-1 승리로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되자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릉=뉴시스

 

강원FC가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해 K리그1에 잔류한 가운데 2차전 숨은 영웅으로 ‘볼보이’가 꼽히고 있다.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PO 2차전에서 홈 팀 강원FC는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제압했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강원은 1,2차전 합계 4-2로 잔류하게 됐다.

 

이날 강원FC 팬들은 숨은 영웅으로 ‘볼보이’를 뽑았다. 이날 볼보이들은 다소 의도적인 지연 행위로 홈 팬들에게는 박수를, 원정 팬들에게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볼보이는 강원이 3-1로 앞서던 후반전 중반 대전의 공격 상황에서 공을 다소 늦게 전달했다. 이러한 볼보이의 지연 행위는 반복됐고 대전 이민성 감독은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대전 팬들은 볼보이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까지 했다.

 

볼보이는 강원 산하 유스팀이 돌아가면서 맡는데, 이번에는 강릉제일고 선수들이 나섰다. 강원 팬들은 볼보이들이 느릿느릿 움직일수록 좋아하며 더 크게 손뼉을 쳤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원정 경기이니 감수해야 한다. 심판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라며 “팬들도 오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깨끗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볼보이의 영역까지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라면서 “홈 어드밴티지는 전 세계 어디에나 다 있다. 굳이 신경 안 쓰겠다”고 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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