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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신임 공동대표에 김대홍·이승효 내정

입력 : 2021-12-10 01:00:00 수정 : 2021-12-09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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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현재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김대홍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승효 프로덕트총괄부사장(CPO)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이 이승효(42)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면서 김대홍(54·오른쪽)·이승효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이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함으로써 국내 1호 테크핀(TechFin, 기술+금융)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인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김대홍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와 이 총괄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 및 시장 안착을 이끌어왔다. 기업 경영 전반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리테일사업)을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했다. 이승효 대표 내정자와 오랜 기간 협업하여 준비해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 내정자는 2018년 5월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결제·송금부터 투자·보험·대출중개·자산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년간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의 강결합을 통한 시장 안착과 공모펀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이승효 대표 내정자와 호흡을 맞춰 국내 최초 테크핀 증권사로서 더 넓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내정자는 “3700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여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용자가 중심이 된 혁신적인 서비스로 우리나라 투자·자산관리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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