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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시 머리 아프고 속 메스껍다면…15분 안에 퍼지는 ‘이것’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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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8 13:48:13 수정 : 2021-12-08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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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여행 등이 유행하면서 캠핑, 차박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겨울철 캠핑 시 난방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7일 부산소방본부와 부경대에 따르면, 공동으로 실시한 ‘캠핑용 난방기구 일산화탄소 발생 실험’ 결과, 난방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일산화탄소로 인해 15분 안에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와 부경대는 밀폐된 텐트에서 숯, 무시동 히터, 이동식 부탄연소기, 등유난로 등 캠핑용 난방기구를 사용할 시 유해가스에 대한 시간대별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처음 불을 붙인 숲을 밀폐된 텐트에 넣자 1분도 안 돼 매캐한 냄새와 함께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스껍기 시작했다. 15분 뒤 측정한 텐트 안에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5000pm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 농도인 20pm보다 250배 높은 수치로, 일산화단소 농도가 2000pm까지 오르면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차박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시동 히터의 경우, 캠핑카 운행 중 진동 등의 영향으로 배기구 접속부에서 배기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험했다.

 

이는 10분이 지나자 산소농도가 안전한계인 18% 이하로 나타났고, 경유 연소 가스에는 산화질소 등 유해가스도 측정됐다.

 

또한 실험에서 2구형 이동식 부탄연소기는 70분 안에 두통을 유발하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253ppm까지 올라갔다.

 

무취·무미·무색·무자극의 특성을 가진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는 경우, 체내 산소의 이송과 이용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유발한다. 이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11월과 5월 각각 경남 합천과 강원도 횡성 캠핑장 등에서 캠핑객 2명 및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에 의해 질식 사망한 바 있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캠핑용 난방기구 사용 시 가스 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텐트 환기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숯을 이용한 화로대는 안전한 캠핑을 위해 텐트 내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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