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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자회사 KAC공항서비스, 4년 연속 무파업 임금교섭 타결

입력 : 2021-12-09 01:00:00 수정 : 2021-12-08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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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렬(왼쪽) KAC공항서비스 사장이 노조 대표와 2021년도 임금협약안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가 4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을 이끌어냈다. 

 

KAC공항서비스는 지난 1일 노사간 교섭을 통해 △기본급 4% 인상 △명절휴가비 설‧추석 각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 △복지포인트 50만포인트에서 80만포인트로 인상 △협상타결격려금 50만원 지급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KAC공항서비스 김금렬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에서도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기본급 인상, 직원들의 처우개선 및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수 있었다”며 “노사 간 교섭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자율적인 교섭으로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전국공항노조 엄흥택 위원장도 “경영진의 결단으로 지난 9월 직제개편에 이어 임금교섭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와 상호존중을 원칙으로 회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과 한국공항공사의 ‘노·사·전 협의회’ 합의 결과 등을 토대로 직제 및 임금체계 개편을 합의했다. 

 

이로 인해 직급별 적정 임금수준 제시 및 자회사 전환 후 직원 간 임금 불균형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노조에서 요구하던 공항 근무 경력 인정 및 관련 수당도 신설됐다. 

 

KAC공항서비스는 현재 1100여명의 직원들이 김포·청주 등 5개 공항과 대구항로시설본부 등 3개 공항시설 유지·보수 및 안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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