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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야 의원 99명 야스쿠니 참배… 외교부 “깊은 우려와 유감”

입력 : 2021-12-07 14:44:37 수정 : 2021-12-07 14: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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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여야 의원들이 2년 2개월 만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오쓰지 히데히사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이 모임의 회원들이 참배를 위해 걸어가는 모습. 교도연합뉴스

정부는 7일 일본 여야 의원 99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즉각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초당파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9명(중의원 68명·참의원 31명)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에는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소속 의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과 무타이 슌스케 환경성 부대신 등 일본 정부 측 인사도 포함됐다.

 

이 모임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들도 합사의식을 거쳐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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