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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좌’ 노재승 “5·18 ‘폭동’ 규정한 적 없어. 그렇게 표현한 언론, 왜곡 인정·사과”

입력 : 2021-12-07 14:00:00 수정 : 2021-12-07 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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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5·18 과거 발언 등 도마 위… 與 “尹 ‘1일 1망언’과 닮아” “편협한 역사관” 맹비판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노재승 블랙워터포트 대표는 여권이 공세를 퍼붓고 있는 ‘5·18 폭동’ 발언에 대해 “살면서 단 한 번도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 규정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을 자막으로 쓴 방송사로부터 사과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노 위원장은 6일 페이스북에 “YTN의 사과를 받았다. 공식 사과방송을 기다린다”면서 “YTN에서 큰따옴표를 사용해 ‘5·18 폭동으로 볼 수 있다’고 표현한 건 분명한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YTN은 노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 논란을 전달하며 ‘5·18 폭동으로 볼 수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노 위원장은 “저조차도 기억이 완전할 수 없기에 해당 프로그램의 PD에게 저의 ‘폭동’ 발언 유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PD는 화면 구성 담당자로부터 ‘타 언론사 기사를 참고했고, 그 과정에서 왜곡이 있었음’을 인정했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제 잘못이라면 향후 오늘과 같이 중책을 맡을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오해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문장을 남긴 것”이라며 “왜곡된 뉴스였지만 혹시 이 보도를 통해 저에 대해 실망하고 상처 입으신 제 주변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조금 더 신중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해당 방송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YTN의 사과방송과 효과적인 후속조치를 기다리겠다”고도 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노 위원장이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면서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은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노 위원장은 “당시 정치권과 아무런 관련 없는 일반국민의 시각에서 짧은 코멘트를 적었다”며 “5·18 민주화 운동만이 ‘특별법’까지 제정되어 민주적 토론을 불가하게 만드는 점에 대한 의문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비니 모자를 쓴 채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당시 노 대표는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와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란 단어가 합성된 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다.

 

노 위원장은 5·18 관련 발언을 비롯해 지난 6월 “정규직 폐지론자로서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 7월 “민주노총 불법집회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경찰의 실탄사용에 이견 없다. 우리나라는 공권력 강화 왜 못하나”라고 한 SNS 발언들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30대 노씨는 SNS에서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며 “노 위원장의 망언은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너무나 닮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노씨의) 활약상은 일베에 버금간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홍서윤 청년선대위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노씨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 ‘좌익’으로 규정하고 편협한 역사관을 가진 작가를 옹호한다”며 “윤 후보는 청년을 왜곡하지 말고 노씨 인선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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