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혁(사진)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종혁은 지난 3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이종혁은 연극 ‘라이어’에 출연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종혁은 “‘라이어’ 때 팬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팬클럽 이름도 내가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이 ‘이종사촌’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팬카페 정모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그때 보고 ‘저 친구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당시 아내가 선본 남자랑 ‘라이어’를 보러왔다”고 돌이켰다.
그는 “그때 막 질투가 나서 괜히 ‘재밌게 보세요’라고 기분 나쁜 티를 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후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고 귀띔했다.
나아가 “이후 팬들이 은행나무 은행 떨어지듯 떨어져 나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혁은 지난 2002년 직장인이던 최은애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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