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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밥에 김치·김’ 또 ‘맨밥에 동그랑땡’...軍 급식부식 다시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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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6 13:21:49 수정 : 2021-12-06 13: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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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에 대기 중인 장병에게 제공된 석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시설에 머물던 육군 병사들에게 부실급식이 제공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 급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에 대기 중이라고 밝힌 병사는 “쭉 이랬던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신경썼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한다”며 “지난 2일 석식 메뉴다. 국은 없었고 닭고기는 양입 ㅜ족해 다수 인원들이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비닐에 씌워진 식판에 밥, 재래김, 김치만 놓여있다.

 

이에 5공병여단은 “급식 문제로 불편함을 겪었을 장병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2일 석식은 밥, 닭간장오븐구이, 배추김치, 절지김, 고추참치였으며, 국은 최초부터 메뉴에 편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메뉴는 지난달 23일 용사들이 참여하는 급식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것이 부대 측의 설명이다.

 

부대 측은 “통합격리실은 자율배식으로 식사하고 있어 당일 선호 메뉴인 닭간장오븐구이가 조기에 소진되었다”며 “당시 통합격리실 외부에서 감독하고 있던 간부가 부족한 닭간장오븐구이와 메추리알장조림을 추가로 배식하였으나, 식당과 통합격리실의 거리, 추가찬 준비 등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 급식에 대한 추가 제보가 이어졌다.

 

지난달 5일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에 대기 중인 장병에게 제공된 석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5일 육대전에는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 급식 추가제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밥과 재래김, 약간의 동그랑땡만 놓여져 있다.

 

제보자는 “지난달 5일 석식에 국은 없었고 반찬은 김치가 있었지만 받지 않았다”며 “1달이나 지난 지금도 격리 인원들이 저런 식사를 받는 것에 실망하고 마음이 아파서 더 신경 써 주시라는 마음으로 제보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월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부실 급실 및 격리 장병의 처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지만, 부실 급식 관련 제보는 계속되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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