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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첫 확진 부부 아들도 감염…초등학교 선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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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3 11:34:25 수정 : 2021-12-03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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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의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된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 A군도 변이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앞서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이 목사 부부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에 A군까지 오미크론 확진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교육 당국이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의 선제 검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A군이 재학 중인 인천 모 초교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벌인다고 3일 밝혔다. A군의 오미크론 감염은 전날 확인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A군은 부모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자신이 재학 중인 초교에 등교했다. 그러나 당일 오전 부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곧장 하교했다.

 

A군은 같은 날 이뤄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자가격리 중 2차 검사를 받은 뒤 3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군과의 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교사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의 재학생은 총 730여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어 선제 PCR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확진자의 역학조사에서 관련 종교시설 모임 참석자 411명 등 모두 580명(타 지역 포함)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당 교회는 이달 12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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