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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돌연 잠적’ 이준석에 “더 초라해져라. 그게 멋지게 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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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2 14:57:21 수정 : 2021-12-02 14: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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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캡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부산과 순천, 여수를 거쳐 2일 제주를 찾아 사흘째 잠행하고 있는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조언을 건넸다.

 

황 칼럼니스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준석이 멋지게 지려면 더 초라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손을 내미는 자가 하나도 없을 때까지 가야 한다”며 “그때가 비로소 질 타이밍이다. 모양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밤 몇몇 의원들과의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여의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 대표 동선이 처음 확인된 것은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 부산이었다.

 

전날은 전남 순천·여수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배편으로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의 이러한 행동 배경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 문제, 선대위 일정 패싱 논란, 반대한 이수정 교수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영입 등이 지목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측근들의 선대위 구성과 운영과정에서 젊은 당대표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심지어 반대하는 인사마저 영입하자, 이 대표가 회의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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