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세대 트로트 신동’ 양지원 “아직 빛을 보지 못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 보여주고파”

관련이슈 세계일보 영상뉴스

입력 : 2021-11-30 16:23:53 수정 : 2021-11-30 16:37:00
김민지 인턴 기자 als6624@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BTN라디오 ‘로맨틱 라디오 양지원입니다’ 통해 DJ로도 활동 중
“뮤직 프로듀서 꿈도 있다. 능력·끼 많은 친구 돕고파”
서울 서초구 BTN라디오에서 만난 트로트 가수 양지원. 유튜브 채널 ‘용산연예상점’ 캡처

 

‘팬 사랑꾼’

 

트로트 가수 양지원(27)을 보고 떠오른 단어다. 인터뷰 내내 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금도 여러 이벤트를 구상 중”이라며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늘 따라다니는 ‘1세대 트로트 신동’ 수식어처럼 양지원은 데뷔한 지 17년이 넘은 어엿한 ‘중견’ 가수다. 어렸을 때부터 조부모 손에 자란 덕분에 4세부터 또래 친구들이 유치원에서 동료를 부를 때 트로트를 불렀다는 그다. “아직 빛을 보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미 팬들에게 ‘정통 트로트의 지존’이라고 불릴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라디오 특별 게스트 출연 후 남다른 입담을 인정받아 BTN라디오 ‘로맨틱 라디오 양지원입니다’의 DJ로도 활동 중인 그를 최근 서울 서초구 녹화장에서 만났다. 로맨틱 라디오 진행자다운 감미로운 중저음이 인터뷰 내내 귓속을 간질거렸다.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는 양지원의 꿈은 이미 트로트 경계를 넘어섰다. 최근 공연에서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노래는 물론 춤까지도 준비했다고 한다. 작사·작곡 능력도 갖춘 그는 “뮤직 프로듀서 꿈도 있다”며 “능력도 끼도 많은 친구를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팬이란다.

 

 

양지원은 “팬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요즘은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성장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양지원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싱겁지만 계속 듣고 싶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최근 발매한 ‘그래야 인생이지’는 팬들에게 인생이 힘들어도 재밌게 웃으며 살자고 하고 싶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분의 팬이라도 제 노래를 듣고 싶다면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불러드리는, 초심 잃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센치한 계절에 맞게 다양한 시도를 고민 중”이라며 “라디오 진행을 통해서도 청취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DJ 양지원은 ‘BTN라디오 울림’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브 채널 ‘BTN라디오’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만나볼 수 있다.


오피니언

포토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윤아 '아름다운 미모'
  •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
  •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