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술에 취한 60대가 처음 보는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묻지 마’ 범죄가 발생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B씨와 60대 여성 C씨 등 2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여성은 A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길을 걷다가 봉변을 당했다. 다행히 여성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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