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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백신 효과 40%로 낮아져, 전염 완벽히 못 막아 맹신은 잘못”

입력 : 2021-11-26 09:44:10 수정 : 2021-11-26 10: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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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방역수칙 준수” 당부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이후 백신의 효능이 감소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WHO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 출현 전에는 백신이 전염을 약 60%까지 낮춰줬지만 이후에는 약 40%로 낮아졌다”며 “백신은 생명을 살리지만 전염을 완벽히 막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백신의 효능을 맹신하는 것은 ‘잘못된 의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냈고, 접종 완료자들이 다른 예방 조치를 할 필요없다는 ‘잘못된 안전 의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백신을 맞았더라도 감염되지 않고 전염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계속 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아공에서 새로운 ‘뉴’ 변이가 발생해 WHO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WHO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수많은 돌연변이가 있는 새로운 변이 ‘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금요일 특별 회의를 소집해 백신과 치료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WHO는 ‘B.1.1.529’라는 새로운 변이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것을 공식 확인했다. 변이는 ‘뉴’라고 지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B.1.1.529 변이는 항체 내성 증가와 관련된 여러 돌연변이가 포함돼 있어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전염성을 높이는 돌연변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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