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이 다음달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대출 문을 열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12월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신규 판매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말 대비 7%를 넘어서자 신규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자금대출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며, 지난달 18부터는 전세자금대출만 재개한 상태다.
이번 대출 재개 또한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게 농협은행 설명이다.
다만 농협은행의 비주택담보대출·대환대출 중단 등 조치는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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