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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2024년까지 초1 과밀학급 10% 이하로”

입력 : 2021-11-25 19:21:33 수정 : 2021-11-25 19: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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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간담회
“만 4∼5세 유치원 의무교육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5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관내 공립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연차적으로 20명 이하로 배치한다고 밝히는 등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급 중 20명 이상 과밀학급이 2024년까지 전체의 10%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내 공립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연차적으로 20명 이하로 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공립 초등학교 563개교 중 1학년 학급당 20명 이하로 편성하고 있는 학교는 220개교(39.1%)에 불과하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125억원을 들여 초등 1학년 교실 80~100학급을 추가로 확보하고 20명 이하 편성 학급이 있는 학교를 전체의 56.6%(320개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후 교실 증축과 학급 증설 등을 통해 2023년에는 70.1%, 2024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만 4∼5세 유아의 유치원 의무교육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어린이집-유아학교-초등학교를 잇는 정책으로 만 0~3세 보육은 어린이집, 만 4∼5세 교육은 유아학교로 의무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유치원이 유아학교가 되면 사립유치원의 법인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법인이 되면서 생기는 법적 책무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잇따라 교육 정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내년 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1년 동안 준비한 내용으로, 3선 프로젝트로 기획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교육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제 역할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며 출마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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