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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신임 사무총장 모두 중앙대 출신 인맥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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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6 06:00:00 수정 : 2021-11-25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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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이재명 지지 일찌감치 의기투합
국민의힘 권성동도 중앙대 출신
김영진(왼쪽),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이 25일 임명되면서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중앙대 출신 인맥이 약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인 권성동 의원도 중앙대 출신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 중앙대 출신 인사의 약진은 예견됐다. 이재명 후보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는데 원내에서는 일찍부터 중앙대 출신 의원들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만들고자 의기투합을 해왔기 때문이다. 21대 국회에서 중앙대 학부를 졸업한 의원은 7명(민주당 노웅래·김영진·김남국·문진석, 국민의힘 권성동·장제원·이종성)이다. 특히 민주당 김영진·김남국·문진석 의원은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때부터 앞장서서 도왔던 ‘7인회’ 주축이다.

철학과를 나온 노웅래 의원은 ‘7인회’는 아니지만,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경선 당시는 중립을 지켰지만, 후보 선출 이후 공약 수립 등 정책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대 행정학과 출신의 김남국 의원은 당초 총선 때까지는 ‘친조국(전 법무부 장관)’ 인사로 알려졌지만 원내 진입 후 ‘이재명계’ 전면에 나섰다. 이 때문에 당 내 경선에서는 수행실장을 지냈고, 본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온라인소통단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지만 공교롭게도 당 내 중앙대 출신 의원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편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사무총장으로 4선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했다. 후보 비서실장으로 거론됐다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대선 선대위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후보의 신임을 받고 있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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