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정(53)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이 창사 이후 첫 여성 상임이사로 선임된 지 2개월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1995년 입사 이후 인사, 감사, 해외사업, 홍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미래사업본부장에 발탁됐다. 이어 지난 9월 첫 여성 상임이사로 선임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항공기 정비 대기업을 인천공항 MRO(항공정비) 부지에 유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스카이72 골프장 측의 무단점유 영업에 대한 원칙적 대응으로 각종 소송에서 승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