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도시비우기 사업’이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24일 종로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종로구의 도시비우기 사업을 포함한 5개 분야 34개 사례가 선정됐다.
도시비우기는 구의 대표적인 환경정비사업이다.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도시 시설물을 철거해 비우고, 유사기능을 가진 시설물은 통·폐합해 줄인다. 노후·부식·훼손된 시설물은 유지 및 보수해 정리하고, 신규시설물의 최소·최적 설치를 통해 미리 비우는 것이 골자다.
구는 2013년 관련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2015년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법적인 틀을 갖췄다. 이후 현재까지 3만여건의 비움을 실천했고, 약 1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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