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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포항시, 포항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본격 추진

입력 : 2021-11-25 01:10:00 수정 : 2021-11-24 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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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강판, 코하이젠 3사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항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윤양수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항 지역 내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제철소 육상 물류의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윤양수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현재 제철소 철강공정에서 수소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 생산량을 늘려 인근 수요 기업, 수소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 발전용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1500대에 이르는 수소 트럭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고, 한국수력원자력과도 연료전지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국내 운송시장에서도 전기,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 보급률을 2050년까지 97%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특히 대형트럭 중심의 육상 물류 시장에서는 주행거리 등의 이슈로 수소전기차 위주의 운송수단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수소 트럭은 아직 운송 용량이 낮은데다 공급되는 수소의 단가 또한 육상 물류를 대체하기에는 높은 수준인 만큼 대형 수소트럭 개발 및 상용차용 대규모 수소 충전소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과 코하이젠은 올해 9월부터 포항시가 운영중인 ‘포항 수소 충전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실무협의회’에 참여해 수소충전소와 인프라 구축을 협의 중이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승용차, 버스, 트럭까지 충전이 가능한 특수 충전소 구축을 비롯,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소 배관 설치, 그리고 향후 지역 내 신규 설치되는 충전소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소출하센터 구축에 대해 포항시 지원을 통해 긴밀하게 논의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향후 대용량 수소 공급이 가능한 직경 200mm급 대구경 배관을 구축함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하며, 코하이젠은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기존 고압 수소트레일러로 운송했던 방식 대비, 수소 공급가를 낮출 수 있는데다 공급 용량 확대가 가능함으로써 향후 수소 기반의 물류산업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포스코는 현재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수소를 활용해 철강 물류트럭을 기존 디젤 내연기관에서 수소 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과 상용차용 수소 공급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이 함께 수소 배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함으로써 미래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강판 윤양수 대표는 “포스코강판은 철강산업단지 내 최대 수소 수요기업이자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포항 지역의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에 동참하며, 포스코, 코하이젠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포항 수소 복합단지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코하이젠 이경실 대표는 “포스코그룹과 코하이젠 간 협력이 향후 국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수소 인프라 구축과 관련, 수소로 인한 깨짐과 부식에 견디며 배관 용접부의 수명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수소 이송용 강재를 적용함으로써 미래 수소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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