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소비 위주로 내수가 회복되나 수출 증가폭이 줄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로 전망된다고 산업연구원이 24일 밝혔다. 수출은 증가 속도가 둔화돼 1% 성장이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이날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 경제는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 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함께 소비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돼 민간소비가 3.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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