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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는 생태계, 풀밭이 죽으면 호랑이도 죽는다”

입력 : 2021-11-25 07:00:00 수정 : 2021-11-24 16: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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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보상 주어지는 세상 만들어야”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 중소기업 종사자도 행복한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중소기업 정책 4대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공정성장의 한 내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남과여,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균형을 완화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사회 전체적 부를 공정하게 배분하고, 구성원들이 기회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가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인들이 창의와 혁신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자유로운 시장 안에서 혁신과 새로운 신산업 신기술이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하는 길은 중소기업인데 단결권을 주고, 집단적으로 교섭할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정한 거래질서를 위한 법과 제도 개혁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 중소기업 종사자도 행복한 사회 구축 ▲정부의 벤처투자 대폭 확대 및 대규모 펀드 조성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쟁력 증진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을 근절하는 등 플랫폼 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하도급 불공정거래 행위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벤처투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업연대기금 등 정부 벤처투자를 대폭 확대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연 30만 개를 만들고,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비상장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테크펀드'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노동유연성 제고, 중소기업 공동행위 등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이 후보는 "경제는 생태계다. 풀밭이 죽으면 호랑이도 죽는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보상이 주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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