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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KTX역사 밑 매립 쓰레기 치운다

입력 : 2021-11-25 01:05:00 수정 : 2021-11-24 1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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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준공… 친환경 문화·관광 도시로 개발
40년간 매립 쓰레기 9000여t 전량 처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서대구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다음 달 개통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KTX) 역사 진·출입로 아래에 매립된 수천t 규모의 생활 쓰레기가 단계적으로 모두 처리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역사 인근을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40년간 9000여t가량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생활 쓰레기 처리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시는 서대구역사 남측과 북측 인근 국공유지 약 3만㎡를 확보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복합환승센터 지하 공간은 상업시설과 환승주차장 등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매립된 생활 쓰레기를 전량 치운다는 복안이다. 또 역사 남측 역세권 사업 구간은 향후 도시개발구역 각 단위 건축사업 시행 때 사업자가 지하 매립물을 모두 처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대구역 광장도 ‘선 광장 조성, 후 쓰레기 처리’로 방향을 잡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 등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애초 계획대로 서대구역 광장을 우선 조성하고 매립 쓰레기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기에 맞춰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 시 광장 지하 공간 활용방안도 사업계획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서대구 KTX 역사를 건설한 국가철도공단 측은 공사과정에서 노출된 매립 생활 쓰레기는 최근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으며, 지반지지력 등 구조적 안전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통해 건축물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KTX 서대구역은 영업 시험운전 등 종합시험 운행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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