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의 대표 상생플랫폼 중 하나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 상생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11일 경기 가평 창업경제타운에 16번째 점포인 ‘노브랜드 가평시장점’을 열었다. 지난해 4월 노브랜드 세종대평시장점의 문을 연 지 1년 5개월 만의 신규 상생스토어다. 337.2㎡(102평) 규모의 노브랜드 매장과 89.3㎡(27평) 규모의 키즈 라이브러리로 구성됐다.
여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가평시장점 역시 시장 상인회와의 판매품목 조율을 통해 과일은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시장과의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가평시장점은 지자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창업경제타운에 문을 연 첫 점포로 주목받고 있다.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은 1923년 보납산 앞 개천변에 상인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개장하게 된 가평 5일장이 전신으로,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재래시장이다. 2015년 인근 토착 상인들이 상인회를 구성하면서 상설시장이 출범했다.
가평군에서는 창업경제타운 내에 상인을 유치하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을 제안했다. 50% 수준이었던 입점업체 유치율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들어서는 것이 확정된 이후 80% 넘게 늘어났다.
송만준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가능성 모색을 통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지자체와 전통시장, 대기업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실현해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