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황교익 “치킨엔 좌파·우파 없다. 큰 닭이 맛있는 게 객관적 사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11-24 15:30:09 수정 : 2021-11-24 15:39: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tvN 유튜브 채널 캡처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와 설전을 벌이고 있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큰 닭이 맛있고 경제적이라는 사실은 저의 개인적 주장이 아닙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이 밝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제 말은 이 사실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한양계협회는 큰 닭이 맛있고 경제적이라는 제 말에 인신공격과 협박을 하였습니다”라고 토로했다.

 

나아가 “그 행동 그대로 큰 닭이 맛있고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는 농촌진흥청 청장과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에게도 인신공격과 협박을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칼럼니스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닭에는 양날개와 양다리가 있지만 치킨에는 좌우가 따로 없습니다. 좌파와 우파 가리지 않고 한국인이면 모두에게 지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은 닭으로 튀겨진 치킨이 주어질 뿐입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22일 “(황 칼럼니스트가) 작은 닭이 맛이 없다고 비아냥거리는데 (해당 크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한 1.5kg 닭은 영원히 이어진다”며 “우리나라 2조원이 넘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말미에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 무지의 개인적 견해를 사실인 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 19일 오후 페이스북에 “부자는 치킨 안 먹는다. 물론 어쩌다가 먹을 수는 있어도 맛있다고 찾아서 먹지 않는다”며 “먹는 것에 계급이 있냐고? 있다. 자본주의 대한민국”이라고 적은 바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