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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최강욱, 유튜브서도 허위 유포"…추가 고소

입력 : 2021-11-24 15:12:26 수정 : 2021-11-24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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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기자, 최강욱 추가 고소
"정봉주tv에서도 허위사실 유포해" 주장
"재판을 받으면서도 비난해…묵과 못해"

일명 '채널A 사건'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동재 전 기자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추가로 고소했다. 최 대표가 채널A 사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최 대표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전 기자 측은 '최 대표와 황 최고위원이 같은당 정봉주 최고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전 대표 혹은 이 전 대표의 대리인이라고 자칭하는 제보자에게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이 전 기자 측은 "최강욱은 지난해 3월31일 정봉주tv에서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유시민 이사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에게 돈을 줬다고 얘기해라. 청와대 관계자를 치면 검찰이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욱은 지난해 4월7일 김용민tv에서도 '유시민 이사장을 치게되면 총선 후에 친문 세력은 몰락할 것이다 그런 얘기를 (이 전 기자가) 했지 않습니까', '검찰하고 채널A를 우리라고 표현하잖아요' 등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강욱은 정치인으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형성하고 고소인(이 전 기자)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3월31일 정봉주tv에서 '이 전 기자가 유시민 작가, 기타 문재인의 중요 인물들에게 돈을 줬다라고 진술을 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나 가족에 대한 수사가 가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기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은 이 전 기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도 원색적 비난을 이어나가고 있는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검찰에도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 대표는 채널A 사건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전 기자 관련 허위사실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최 대표의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당시 최 대표는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에 이 전 기자가 "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 측은 "(게시글의) 맥락과 배경, 사회·정치적 의미와 법적·윤리적 의미를 해석해 비평으로서 글을 게시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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