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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생 확진자 폭증…10월 44명→11월 1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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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4 10:48:32 수정 : 2021-11-24 10: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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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교육감 "정부 차원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권고 필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접어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광주지역 학생 수가 폭증하고 있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 확진된 특수·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은 총 162명이다.

이는 지난달 확진된 특수·유치원생과 초·중·고생 44명과 비교해 4배가량에 달하는 것이다.

확진 추세로 보면 확진 학생 수가 이달에 총 200명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확진자를 학교별로 보면 특수·유치원생 7명, 초등학생 63명, 중학생 79명, 고등학생 13명으로 초·중학생이 압도적으로 많다.

시 교육청은 백신 미접종자가 고등학생보다 초·중학생이 많다 보니 확진자 수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을 하고 정부 차원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 권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을 시행했지만, 광주의 학생 백신 접종 완료율은 현재까지도 20%를 넘지 못했다"며 "학생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 원칙 준수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 권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가정에서부터 세심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등교 전에 가정에서 발열검사를 하고 발열, 기침, 호흡곤란, 오한 등의 미미한 증상만 있어도 반드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후 등교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원이나 독서실에서도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다중이용 시설 출입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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