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낮에 고시원에서 이웃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10일 낮 12시쯤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 20대 여성은 흉기에 찔린 뒤 거리로 뛰어나와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목 부위 상처를 제외하고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을 준비하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음 때문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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