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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완전자율주행 실행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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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3 18:08:30 수정 : 2021-11-23 2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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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선도 초당적 대처 강조
안철수 “과학기술이 일자리 창조”
김동연 “리더십 모빌리티 중요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우리 정부도 2027년 완전 자율주행시대를 천명했지만 실행 속도는 아직 더디다”며 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윤 후보는 이날 MBN 보고대회 ‘모빌리티 혁명 신문명을 열다’에서 “미래는 모빌리티를 지배하는 자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인류에게 이동수단의 변화는 곧 문명의 전환”이라며 “우리 앞에는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모빌리티가 막을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바로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애플, 벤츠 등 해외 기업들이 각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 성공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모빌리티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법과 제도를 잘 정비하고 초당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주요 대선주자 5명이 참석해 모빌리티 기술을 중심으로 각자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선보였다.

 

‘과학기술 대통령 후보’를 자처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금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전쟁 시대다. 중요한 전쟁터 중 하나가 바로 모빌리티 분야”라며 운을 뗐다. 그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서기 위해선 첫째, 분야 간 벽 없이 자유롭게 융합 연구할 수 있는 환경, 둘째, 실패해도 계속 도전이 가능한 연구개발 투자, 셋째, 정부와 정치권이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이해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걸 할 수 있는 나라는 발전할 것이고, 못하는 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은 후자에 속한다. 저는 과학기술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진정한 모빌리티 혁명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모빌리티, 소셜 모빌리티, 리더십 모빌리티를 꼽으며 자신의 국가 비전인 ‘기회 공화국’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사회적 계층 이동이 단절된 것”이라며 “저와 새로운물결이 기회의 나라를 강조하면서 더 많은 기회와 함께 고른 기회를 강조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국민의 소리를 반영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동력 있게 바뀌고 움직이는 그런 리더십 모빌리티가 중요하다”며 “제가 아래로부터 반란을 주장하면서 일반 시민, 서민, 국민으로부터 오는 소리를 반영하고 자유롭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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