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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연평도 포격 11년, 종전선언에만 집착…안보현실 외면"

입력 : 2021-11-23 09:40:40 수정 : 2021-11-23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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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평화, 굳건한 안보가 바탕"
"대북정책에 단호한 대응이 먼저"

국민의힘은 23일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문재인 정권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보 현실을 외면한 채, 오직 임기 말 성과를 위한 종전선언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군인 및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영면을 기원하면서 "11년이 지난 오늘, 북한의 우리 국민에 대한 안보위협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더 소극적"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북한은 올해만 해도 수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계속된 무력 도발 위협을 우리에게 가했지만, 정부는 도발을 도발이라고 말하지도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진정한 평화는 굳건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대북정책에서도 단호한 대응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허 수석대변인은 "포성과 화염에 휩싸였던 연평도를 목숨으로 지켜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故 김치백·배복철 씨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우리 군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우리 영토의 수호를 위해 투철한 애국심으로 사력을 다해 목숨을 바쳐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그날의 포격으로 희생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시작하기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군인 및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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