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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李 ‘푹 썩은 술’ 비유한 북한 매체에 유감 표명

입력 : 2021-11-23 07:00:00 수정 : 2021-11-23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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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결국 세 가지 술이 다 마실 만한 술이 못 되는 것 같다"
노동신문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푹 썩은 술'로 비유한 북한 매체에 유감을 표했다.

 

오영훈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한 선전매체가 여야 대선후보들을 실명으로 언급하며 선을 넘는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오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의 대표를 뽑는 신성한 과정"이라며 " 북한 매체의 이런 주장은 남한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판을 어지럽히는 막말은 남북 관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품격을 상실한 표현과 도 넘은 간섭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한국 대선 후보들에 대해 "맛과 향기, 색깔을 다 종합해 평가한다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안철수이든 모두가 푹 썩은 술, 덜 익은 술, 막 섞은 술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선전매체는 이 후보에 대해서는 대장동 논란, 윤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 경험 부족, 안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 이력을 각각 거론하고 부정적으로 언급하며 "결국 세 가지 술이 다 마실 만한 술이 못 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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