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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공원 내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 강풍에 출입 전면통제

입력 : 2021-11-23 01:00:00 수정 : 2021-11-22 18: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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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공원 내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 

지난 18일 포스코가 철강의 도시 경북 포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Space Walk)’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22일 강풍으로 입장객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북구 환호공원 내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 주변에 순간 최대 11㎧ 수준의 강한 바람이 서너 차례 불어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조형물 위에 올라가 체험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스페이스워크 출입이 통제된 것은 지난 18일 준공식을 한 뒤 처음이다.

 

이 조형물은 법정 기준 이상 풍속과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조형물 꼭대기에 설치된 계측기에 자동으로 측정되는 바람, 지진, 비, 눈 등 기상상황에 따라 일정 기준치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통제된다.

 

시는 매뉴얼에 8㎧ 이상 바람이 불면 통제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일반에 첫 개장된 후 다음날인 21일까지 1만502명이 체험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2019년 4월부터 4925㎡ 부지에 117억 원을 들여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 규모로 건립해 포항시에 기부한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이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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