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 주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열 번째 미니 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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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7:04:14 수정 : 2021-11-22 17:04:12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그룹 SF9 주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열 번째 미니 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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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이야기할 때 기예르모 델 토로가 영화에서 일관되게 다뤄온 것은 괴물의 형상을 한 존재 그 자체다. 인간성을 가진 괴물(‘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거나 서서히 괴물이 되어가는 인간(‘나이트메어 앨리’), 아니면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처럼 보다 복잡한 의미가 서사 안에서 교차하는 영화라고 할지라도 델 토로를 잡아끄는 것은 다름 아닌 다채로운 형상